러시아, 제재가 불러온 해외 온라인 직구 풍경 해외상품 배송·결제 막히자 구매대행 성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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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베이 "K-팝 아이템 등 수집품, 온라인 수출 효자"
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역(逆)직구 트렌드가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수집품과 리커머스(RE-COMMERCE·재판매) 제품이 '온라인 수출 효자'인 것으로 나타났다. 14일 이베이(ebay)가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서 한국 셀러들의 온라인 수출 현황(매출액 기준)을 조사한 결과 한국 셀러들의 매출이 가장 큰 카테고리는 K-팝 아이템, 스포츠 카드, 피규어 등이 포함된 수집품이었다.
수집품은 전체 한국 CBT(국경간 거래·Cross Border Trade) 매출의 약 26%를 차지했다. 수집품 전체 매출에서 K-팝 굿즈와 앨범이 절반에 육박했다. 이어 ▲패션 ▲자동화·산업용 장비 ▲전자기기 ▲부품·액세서리 카테고리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.
이베이에서 지난해 보다 두드러지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'스마트폰'이었다. 전년 대비 거래액이 74% 늘었다. 올 상반기 온라인 수출은 이베이가 강점을 가진 리커머스 시장이 이끌었다. 이베이에서 올 상반기 전체 거래량의 약 40%가 리커머스 거래였다. 수집품 성격을 띄는 중고 아이템이 활발하게 거래됐다.
이효민 이베이 CBT 비즈니스팀장은 "집에 있는 전통 디자인의 자개함, BTS 마스크 등 한국에서는 평범한 물건이 이베이에서는 특별한 상품으로 판매될 수 있다"며 "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화장품·패션 등 K아이템으로 온라인 수출이 가능한 만큼 역직구 플랫폼으로 활성화된 이베이에서 온라인 수출을 시작하길 바란다"고 했다. 한편 이베이는 매달 신규 셀러를 위해 4주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.
[뉴시스 제공]
출처: https://www.kita.net/cmmrcInfo/cmmrcNews/cmmrcNews/cmmrcNewsDetail.do?pageIndex=1&nIndex=69447&sSiteid=1